최태용1 김교신의 인격적 특질 - 지사적 기질 김교신은 동경고보 출신으로 입신영달의 기회가 많았음에도 민족사학을 골라 교직에 투신하고, 언제나 사표를 품고 다닐 정도로 지사적 기질이 넘쳤다. 그는 관립사범학교라는 좋은 자리를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양정고보에서도 평교사로 남기를 원했다. 소록도의 환자들을 도우며, 학생들을 엄격하게 지도했던 그는 한국인 강제징용 노무자들을 위해서도 힘썼다.민족사학과 평교사로서의 선택김교신은 동경고보를 졸업하고도 입신영달보다는 민족사학을 선택했다. 이는 그의 지사적 기질을 잘 보여준다. 그는 총독부의 회유에도 불구하고 관립사범학교로 가지 않았고, 양정고보에서도 감투를 쓰지 않고 평교사로 남았다. 이러한 선택은 그가 민족과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고자 했음을 나타낸다. 그는 "양칼"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학생들을 엄격하게 .. 2024. 5. 29. 이전 1 다음